카타르전에서 손흥민의 기적 같은 결승골이 터진 이후 승리가 확정된 순간시청률이 30%를 넘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MBC가 지난 26일 오후 7시 47분부터 9시 59분까지 중계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카타르와의 경기는 전국 시청률 1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동시간대 MBC 채널 시청률 7.7%보다 9.6%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청자들의 월드컵 최종 예선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시청률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극적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전 시청률은 15.3%, 후반전 시청률은 21.9%로 후반전 시청률이 전반전보다 높았다.
경기 내 최고 1분 시청률은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기적 같은 결승골이 터진 후, 대한민국의 승리가 확정되는 후반 종료 시점이다. 이때 순간 시청률은 31.4%까지 올라갔다.
이날 경기는 남자 50대(13.2%)가 가장 많이 시청했으며, 그 다음으로 남자60대 이상(11.5%), 여자 50대(10.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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