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오는 4월 23일 발표 예정인 19번째 앨범 ‘헬로(hello)’의 수록곡 리스트를 27일 공개했다.
그의 10년만의 정규 음반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앨범 타이틀과 동명인 ‘헬로’.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은 "‘헬로’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감각적이고 청량한 사운드와 함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중심이 되는 트랙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과 함께 공개된 트랙 ‘바운스(Bounce)’, ‘걷고싶다’, ‘충전이 필요해’, ‘서툰 바램’, ‘말해볼까’, ‘널 만나면’, ‘어느 날 귀로에서’, ‘설레임’, ‘그리운 것은’ 등을 포함해서 총 10곡이 담길 예정이다.

YPC측은 또 25일 공개된 앨범 티저 영상의 마지막 자막을 통해 앨범 발매일인 4월 23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 초대 이벤트를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통해 19집 트랙 리스트 중 가장 기대가 되는 곡에 대해 감상평을 달고 쇼케이스에 응모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응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오는 4월17일 추첨을 통해 쇼케이스에 참석할 수 있는 최종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용필이 데뷔 이후 최초로 미디어와 대중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자리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19집 앨범의 주요 수록곡들과 뮤직비디오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포털 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조용필의 라이브 무대가 생방송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배 가수들이 조용필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트리뷰트 무대도 기획되고 있다.
조용필은 현재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정교한 마무리 작업에 몰입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10년만에 신보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소속사측에 방송, 언론을 비롯한 수많은 미디어에서 출연, 인터뷰, 취재 요청등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앨범 발매 이후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상반기에만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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