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국내 제조사 총출동, 주목하라 이 모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3.27 09: 45

부산모터쇼와 함께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을 들뜨게 만드는 서울모터쇼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 일정은 29일부터지만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각 업체들의 라인업이 만천하에 공개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13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기대되는 모델들을 알아봤다.
내수시장 1위에 걸맞게 현대자동차는 전시면적 5300평방미터에 이번 모터쇼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다.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9번째 콘셉트카 ‘HND-9’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고성능 스포츠 쿠페를 지향하는 ‘HND-9’에는 한 단계 발전된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가 적용됐다. 롱 후드와 롱 휠베이스, 헤드램프서 시작돼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 헥사고날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버터플라이 도어, 범퍼 일체형 듀얼 트윈 머플러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패션의 명가와 함께한 모델도 선보인다. 이전에 ‘제네시스’로 프라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면 이번에는 에르메스와 손을 잡았다. 동일한 고급 세단 차종인 ‘에쿠스’의 실내에 에르메스의 DNA를 입혔다.
i40의 아트카에는 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손길이 닿았다. ‘디자인과 테크놀로지의 만남’을 콘셉트로 삼각형, 무지개 등을 이용해 외관 디자인에 차량 주행 시의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손목시계, 백팩, 여행용 캐리어, 텀블러의 총 4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PYL 카림 라시드 스페셜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기아차는 4도어 쿠페 콘셉트카 ‘CUB(캅, KND-7)’을 비롯해 신차 ‘올 뉴 카렌스’와 ‘K3 5도어 해치백’을 국내 최초로, 럭셔리 CUV 콘셉트카 ‘Cross GT(크로스 GT)’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사전에 알려진 ‘캅’은 전면부에 기아차 호랑이코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국내 최초로 2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도어 가니쉬에 돌출된 날개 형상으로 입체감을 구현했다. 이 또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남양연구소에서 기아차 디자인팀이 디자인했다.
 
‘올 뉴 카렌스’와 ‘K3 해치백’ ‘크로스 GT’ 모두 해외에서 먼저 공개돼 늦은 감이 다소 있지만 국내에서 실물을 처음 만날 수 있는 기회이므로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국GM은 창원공장서 생산되고, 하반기에 출시되는 순수전기차 ‘스파크 EV’와 쇼카(Show car) ‘아베오 터보’와 ‘크루즈 터보’ ‘카마로 핫 휠’ 3종을 선보인다.
이 중에서 ‘카마로 핫 휠’은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 휠(Hot Wheels)이 선보인 자동차 모형 중 대표작인 '카마로 핫 휠 에디션'이 실제 차량으로 탄생한 쇼카 모델로, 초록색 ‘메탈릭 그린’의 외관에 핫 휠 로고가 수 놓인 블랙 가죽 시트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파리모터쇼에서 개발명 ‘캡쳐’로 공개됐던 소형 SUV를 가지고 참가한다. 6년 여의 르노삼성 신차 공백기를 깨고 나오는 만큼 업계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QM3’로 공식명칭이 정해져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쌍용차도 세계 최초로 대형 SUV 콘셉트카 ‘LIV-1’를 필두로 등장한다. 대형 SUV 콘셉트카 ‘LIV-1(Limitless Interface Vehicle)’은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에서 대자연의 웅장함(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대형 SUV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5개 대표 완성차 제조업체 외에도 어울림 모터스는 국산 스포츠카 ‘스피카’의 후속작 ‘스피라 크레지티’, 파워프라자는 전기차 ‘예쁘자나’의 스페셜 에디션 ‘예쁘자나S4’를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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