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RAV4', 티구안·CR-V에 도전장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3.27 11: 09

 한국토요타가 크로스오버 SUV RAV4의 4세대 풀 체인지 모델 '뉴 제너레이션 RAV4'로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토요타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4세대 '뉴 제너레이션 RAV4'의 내·외관을 국내에 처음으로 전격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뉴 제너레이션 RAV4'는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 (2494cc)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최근 출시된 토요타 모델과 동일하게 공기역학 개념을 반영,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해 주행안정을 높이고, '뉴 캠리'를 통해 처음 소개된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뉴 제너레이션 RAV4'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코, 노말, 스포츠)가 전 차종에 기본 장착됐다. 4륜구동 모델의 토크배분 장치인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Dynamic torque control) AWD 시스템'이 스포츠 모드와 연동, 코너링 퍼포먼스를 높여준다.
전 모델에 전면에는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SUV 최다인 '8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2013년형 '뉴 제너레이션 RAV4'는 원조 RAV4의 개발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현재 SUV 수요계층의 요구를 반영시켰다.  
외관에서는 토요다 아키오 사장이 정의한 디자인 목표를 추구했으며 기능면에서는 '뉴 제너레이션 RAV4'에만 장착된 뒷도어의 열림 높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파워백 도어(Power back Door with memory function),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Blind Spot Monitor)와 같은 첨단 사양을 전차종에 기본 장착했다.
 
한국토요타관계자는 "이전 세대에서 완전히 탈바꿈한 강렬한 디자인, 스포티한 주행성능,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 더할 나위 없는 풍부한 첨단 옵션, 그리고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한 '뉴 제너레이션 RAV4' 는 2013 토요타의 야심작으로 준비한 기대주로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에 정면대결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이번 '2013 서울모터쇼'서 '뉴 제너레이션 RAV4'를 공개하며 5월 국내판매 모델의 세부사양을 발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가 6월부터 본격 출고 할 계획이다.
국내에 판매될 '뉴 제너레이션 RAV4'는 2륜과 4륜의 두 가지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되며 LE·XLE·Limited의 세가지 트림 중 최고급급 사양 Limited의 도입을 최근 확정했다. 가격은 최종 조율 중이다.
한편, RAV4의 어원은 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with 4-wheel drive이다. 여가활동을 위한 4륜 구동을 컨셉트로 하면서 도심과 고속주행에서도 세단처럼 안락하게 탈 수 있는, 즉 세계최초의 크로스오버 컨셉트로 토요타가 1994년 개발해 출시한 SUV다. 1994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는 400만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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