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 AFC)이 배우 한혜진(32)과 열애를 인정했지만 한혜진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 그 까닭에 관심이 모아진다.
기성용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한혜진과)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린다”며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다. 긴 말은 필요 없을 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게요”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기성용이 지난 22일 축구국가대표팀의 자체평가전에서 ‘HJ SY 24’라고 적힌 축구화를 신은 사진이 공개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양측이 입장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한 매체의 보도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됐고 결국 기성용이 직접 인정하기에 이른 것.

그러나 이와는 달리 한혜진은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부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일체 외부와의 연락을 단절한 채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일각에서는 한혜진이 전 연인인 가수 나얼과 결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담을 느껴 말을 아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들도 나오고 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인 한혜진은 이날 오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기성용과 열애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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