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연장 없이 16회 마무리..명품 결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3.27 14: 12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명품답게 아름다운 마무리를 선택했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는 오는 4월 3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 후 2회 만에 시청률 1위로 도약, 숱한 화제를 뿌렸던 '그 겨울'은 시청자들의 연장 요청이 쇄도했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정대로 16회 종영을 결정했다.
'그 겨울'은 방송 시작 시점에 이미 절반 가량 촬영이 마무리됐고 노희경 작가가 종방 한 달을 앞두고 대본 집필을 마친 ‘반 사전 제작 드라마’였다. 때문에 쪽대본이나 밤샘 촬영도 없어 무결점 드라마로 호평받았다.

'그 겨울'의 제작사 관계자는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연장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노희경 작가님이 16부에 맞춰 이미 완벽한 기승전결을 갖춘 대본을 완성해놓은 터라 연장 없이 '그 겨울'을 마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종영까지 3회를 남긴 '그 겨울' 14회는 오늘(27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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