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타자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으나 아직 타선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은 느낌이었다.
첫 선을 보인 새 외국인 좌완도 초반 2이닝은 좋았으나 주자 출루 후 갑작스레 흔들리며 과제를 안았다. 두산 베어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 보완 필요성을 덕지덕지 붙인 채 역전패했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 2회 오재원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3회 곧바로 리드를 내준 뒤 추격에 연달아 실패하며 1-3으로 패했다.

오는 30일 디펜딩 챔프 삼성과의 원정 개막전을 앞둔 가운데 두산은 아직 더 보완할 부분이 남았다는 점을 발견한 채 원정길을 준비해야 했다.
경기에 앞서 두산 니퍼트가 새 용병 올슨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