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아역 강민아, 감정연기로 '눈물요정' 호평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27 17: 34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에서 배우 김태희가 연기하는 장옥정 캐릭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아역 강민아가 풍성한 감정연기로 스태들을 흡족케 했다.
27일 제작진에 따르면 강민아는 최근 진행된 ‘장옥정’ 촬영에서 20시간이 넘게 진행된 눈물신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물요정’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날 강민아가 연기한 신은 극중 장옥정이 가족과 이별하는 장면을 비롯해, 아버지의 죽음 이후 수의를 만드는 장면으로, 이를 지켜보는 제작진들까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진행한 부성철PD는 "민아를 선발하며 가족관계가 극중 옥정이와 똑같아 내심 감정이입에 유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한 상상 그 이상을 해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꼬박 하루 동안 이어진 촬영에 체력적인 면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정신력으로 버틴 것 같다. 정말 대단한 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장옥정’은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진 정치적 패자의 모습이 아닌, 꿈과 신념을 지닌 매력적인 여성 장희빈의 모습을 담겠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되는 작품이다
강민아와 김태희 외에도 배우 유아인, 홍수현, 성동일, 재희, 이상엽, 걸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내달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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