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이 자체 평가전에서 완벽투를 뽐냈다.
장원삼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백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무실점(3피안타 3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 장원삼은 0-0으로 맞선 6회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 백팀 마운드는 선발 장원삼을 비롯해 안지만(1이닝 무실점), 권혁(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신용운(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우선(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백팀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4타수 2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고 배영섭, 박한이, 이승엽이 나란히 안타 1개씩 때렸다.
청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또한 4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백정현, 오승환, 차우찬, 심창민, 박근홍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소화했다.
청팀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신명철은 청팀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정형식, 우동균, 채태인, 강명구가 1안타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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