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송혜교, 잠든 조인성에 애틋한 손길 '눈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27 22: 21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가 조인성을 향한 안타까운 사랑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함께 여행을 떠난 오수(조인성 분)과 오영(송혜교 분)이 서로의 진심을 이야기하며 마지막 이별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수는 오영에서 격한 감정이 섞인 키스를 했다. 이는 그동안 참고 있던 오영에 대한 오수의 사랑과 현재 오수를 얽매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섞인 입맞춤이었다. 오영 또한 처음에는 거부하는 듯 했으나 이내 감정에 이끌리듯 그를 받아들였다.

이후 오영은 오수에게 “감사는 몰라도 이해는 한다”며 자신을 속인 그를 이해하려 했다. 이어 오영은 “나한테도 잘못은 있다. 이정도면 내가 널 꽤 많이 이해했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오수는 이해 못 해도 사는데 문제 없다. 애쓰지 마라“며 냉정한 목소리로 답하며 ”내가 널 사랑한 건 진심이었다”고 말해 오영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결국 함께 별장에서 밤을 보내기로 한 두 사람은 이내 잠을 청했다. 오영은 오수에게 “이 순간에도 네가 내 보호자란게 슬프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그는 오수가 깊이 잠들자 몰래 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여전히 식지 않은 사랑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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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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