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EPL 역대 최다 승점 95 깨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28 07: 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역대 최다 승점인 95점을 깨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가 승점 95점을 넘는다면 정말 기쁘고 환상적인 시즌이 될 것"이라며 "첼시의 기록을 깰 정도면 아마 리그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74점을 기록,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9)에 크게 앞서며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맨시티와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도 골득실에 밀려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 시즌의 아픔을 제대로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지금은 우승 여부보다는 지난 2004-2005시즌 첼시가 세웠던 EPL 역대 최다 승점인 95점 경신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남은 9경기에서 22점을 추가하면 EPL 최다 승점을 기록하게 된다.
맨유는 오는 30일 선덜랜드와 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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