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구글안경’을 실제로 쓴 사람들을 곧 볼 수 있을 예정이다.
CNBC 언와이어드뷰 등 외신들은 28일(한국시간) “구글이 미국에서 ‘구글안경’을 미리 체험해 볼 체험단 8000명을 모집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모집이 끝난 상태이며, 구글은 체험단 선정단계에 돌입했다. 체험단에 뽑힌 사람들은 1500달러(약 167만 원)을 내고 ‘구글안경’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으나, 미국 뉴욕이나, LA, 샌프란시스코까지 받으러 가야한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 미국에서 구글안경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생산공장은 구글 본사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캘리포니아의 폭스콘이다. 제조업 대부분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하지만, 구글은 완제품을 만들때까지 수정할 부분이 생기면 바로 수정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공장을 둔 것이다.
구글은 시제품을 몇주내로 시제품을 만들 예정이며, 이는 체험단에게 지급된다.
‘구글안경’의 정식출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측되고 있다.
‘구글안경’이라고 불리는 이 기기는 인터넷이 연결된 안경모양의 모바일기기다. 이를 통해 터치 없이도 스마트폰처럼 사용가능한 입는 컴퓨터가 실현될 전망이다. 터치 대신 음성을 인식해 작업을 실행하는 식이다.
구글안경에는 오른쪽에 숨은 카메라와 작은 화면이 있어, 이것을 쓰면 스마트폰처럼 작은 화면을 쳐다보지 않고도, 메일확인이나 SNS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숨은 카메라가 손을 쓰지 않고도 사진이나 비디오를 자유롭게 찍을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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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