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2)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알론소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전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염원하고 있고,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라 데시마(La Decima)를 향한 각별한 열의를 드러냈다.
알론소는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몇 번의 무대가 남아있고, 다음 주 목요일에 있을 갈라타사라이전은 그 첫 무대가 될 것"이라며 "홈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분명 멋진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에 승점 13점차로 뒤처져있어 사실상 우승은 멀어진 상황이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의 경우 순항을 계속하고 있지만 역시 팀에 있어 가장 큰 목표라면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유럽의 왕좌에 오르는 것. 챔피언스리그서 9번 우승한 경험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서 10번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