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페이스북이 생각보다 깊이, 우리의 삶에 파고들었다.
외신 매셔블은 28일(한국시간) “스마트폰 이용자 중 62%가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한다”고 시장조사기관 IDC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발표에 의하면 조사대상자 7446명 중 79%가 일어난 지 15분 이내에 스마트폰을 확인했다. 전체 인원 중 62%는 15분도 기다리지 못했다. 이들은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손에 쥐었다.

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사용자들에겐 이 비율이 더 높았다. 일어난 지 15분 내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이들은 89%, 바로 만지는 이들은 74%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의 지원을 받아 진행돼, 페이스북에 관한 인상적인 결과도 나왔다.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 70%가 하루에 한번 이상 페이스북에 접속했고, 이메일과 웹 브라우저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어플리케이션이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에 하루 평균 13.8번 접속하고, 한번 접속에 2분 22초 정도를 사용한다. 즉, 하루에 30분 정도 페이스북을 하는데 쓰는 것이다.
시간대 별로는 저녁에 잠들기 전 제일 많이 확인했고, 어디서나 페이스북에 접속했다. 쇼핑도중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46%였고, 48%와 47%의 사람들은 운동 중과 요리 도중에도 페이스북을 확인했다. 50%의 사람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도중에도 페이스북에 접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IDC가 미국에서 3월 한달 간 7446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으로, 스마트폰 이용과 페이스북 이용에 관해 이뤄졌다.
luckylucy@osen.co.kr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와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