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마세라티'의 첫 서울 나들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3.28 14: 14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카 마세라티가 2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플래그십 세단 ‘올뉴 콰트로포르테’와 고성능 카브리올레 ‘그란카브리오 MC’를 공개했다. 마세라티가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세라티 올뉴 콰트로포르테는 콰트로포르테 탄생 50주년이자, 5세대 콰트로포르테 출시 이후 10년만에 내놓은 마세라티의 대표 모델이다. 1963년 최초로 하이퍼포먼스카에 레이싱 엔진을 탑재해 탄생한 콰트로포르테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세단의 콘셉트를 집약하며 발전해왔다.
2013년 1월 디크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마세라티 올뉴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의 오랜 역사를 계승하는 6세대 콰트로포르테 모델로, 차체가 커졌지만 오히려 한층 더 가벼워지고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한다. 5세대 콰트로포르테보다 차체 길이가 약 20cm 길어져 보다 여유 있는 실내공간을 제공하지만 차량의 60%를 알루미늄 부품으로 채워 차체 무게는 오히려 100kg이 줄었다.

올뉴 콰트로포르테에 탑재된 신형 V8 엔진은 최고출력 530hp, 최고 속도 307km/h, 그리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7초 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주행 능력을 보여 마세라티 엔진 중 최고의 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1,600rpm 이하에서 이미 최대토크의 95%가 발휘되는 올 뉴콰트로포르테 신형 V8 엔진은 어떠한 엔진 회전 구간 대에서도 굴곡 없이 뛰어난 성능과 부드러운 구동을 이끌어낸다.
또한, 지능형 기어변속 소프트웨어를 갖춘 신형 자동 8단 ZF 변속기는 이전 모델에 비해 중량은 감소하였고, 효율성은 향상 됐다. 고속 주행 시 안락함 향상과 연료 소비 감소를 위해 두 개의 오버 드라이브 기어가 특별 고안 장착 돼 운전자는 자동 변속 모드에서뿐만 아니라 수동변속모드에서도 스티어링휠의 변속 패들을 사용해 드라이빙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의 길고 파워풀한 차량 전면부는 물론, 마세라티 특유의 볼록한 수직 바가 자리한 타원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또한, 나란히 놓인 세 개의 사이드 에어 아울렛과 풀 LED 테일라이트, 일체형 리어스포일러로 이어진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의 옆 모습은 탄탄한 곡선이 자아내는 강건한 남성미와 함께 여성적인 우아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차량 내부 역시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장인의 손길로 마감됐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Frau®) 가죽 시트와 스티칭, 고급 우드, 대시보드, 센터콘솔, 도어의 매끈한 곡선과 날렵한 디자인은 실내 공간의 럭셔리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으며, 이를 통해 4인승과 5인승의 레이아웃이 가질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구현했다.
마세라티 올 뉴콰트로포르테는 최신의 능동적, 수동적 안전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를 보호한다. 고강도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최적의 조도로 도로를 비추고 코너링 시 자동으로 램프를 안쪽으로 비추는 회전 기능을 발휘해 야간 운전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전조등의 상향등과 하향등을 조절하는 전자장치가 다양한 운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시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조사방향을 조절한다.
이날 마세라티 프레스데이 행사에는 마세라티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차승원이 직접 신차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2012년부터 마세라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브랜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안종원대표이사는프레스데이 환영인사를 통해 “올해는 마세라티의 대표 모델인 콰트로포르테가 탄생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마세라티는 특별히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콰트로포르테의 6세대 모델인 ‘올뉴 콰트로포르테’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울모터쇼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