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이홍기와 마동석이 만났다..어떨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28 16: 06

밴드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충무로 대세 배우 마동석이 영화 '뜨거운 안녕'을 통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정체불명 수상한(?) 록 밴드를 결성하며 코믹과 감동을 선사할 '뜨거운 안녕'이 이홍기와 마동석, 그리고 임원희, 백진희, 전민서까지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를 넘나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의 매력보컬 이홍기는 '뜨거운 안녕'을 통해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말썽을 일으키고 호스피스 병원에서 봉사를 하게 된 문제 아이돌 충의 역을 맡은 이홍기는 톡톡 튀는 연기로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관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이웃사람'에서 동네 깡패 역을 제대로 소화한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선 전직 건달 출신인 뇌종양 환자 무성 역으로 분했다.
범상치 않은 포스에 우락부락한 인상과는 달리 누구보다 병동 식구들을 아끼고 음악을 사랑하는 의리파 드러머 역의 마동석은 맛깔나는 연기는 물론 강렬한 존재감으로 영화에 없어서는 안될 대왕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독립영화의 샛별'에서 현재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백진희도 '뜨거운 안녕'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밴드에서 베이스와 보컬을 맡은 봉사담당자 안나를 연기한 그는 청순한 군기반장으로서의 매력을 뽐내며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임원희는 무성의 절친이자 딸바보 아빠 봉식 역을, 아역배우 전민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당찬 소녀 하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뜨거운 안녕'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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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너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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