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제로 에미션-제로 케이블’, 럭셔리 인피니티의 혁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3.28 16: 14

‘제로 에미션(배기가스), 제로 케이블(무선충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가 ‘2013 서울모터쇼’에서 내세운 혁신 키워드다. 인피니티가 준비하는 미래 자동차 세상은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100% 전기차였다.
인피니티(대표: 켄지 나이토/www.infiniti.co.kr)는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인피니티의 대표 라인업과 함께 인피니티 LE 컨셉트(INFINITI LE Concept)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인피니티 LE 컨셉트는 2014년 글로벌 양산을 목표로 개발된 인피니티 최초의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다.
인피니티의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최신 테크놀로지를 담아낸 제로 에미션(Zero-Emission) 럭셔리 세단으로, 감성적인 실루엣을 자아내는 바디라인은 인피니티의 콘셉트카 에센스(Essence)의 디자인 방향성을 표방하고 있다.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초승달 모양의 리어 필러부터 거침없이 이어지는 감성적인 실루엣을 구현함으로써 인피니티의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실내의 앞 좌석은 인피니티의 특징적인 더블 웨이브 디자인으로 구성 됐으며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섬세한 디테일과 현대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아날로그 게이지가 결합 돼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인피니티 LE 컨셉트는 차데모(ChaDeMo) 방식의 DC50kW 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24kWh의 최첨단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Compact Lithium-ion battery)를 탑재했다. 한번의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주행 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134마력과 최대 240lb-ft 토크의 탁월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플러그 또는 케이블 없이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 시스템(Wireless Charging System)은 가장 큰 특징이다. 주차지역 바닥에 설치된 ‘전송 장치’에서 전자기 유도를 통해 차량의 ‘수신 장치’로 전기가 공급되는데 이 장치는 넓은 반경에 적용되기 때문에 차량이 완벽하게 주차되지 않아도 간편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손쉽게 무선 충전 코일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돕는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Intelligent Park Assist)와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가 충전의 편의를 돕는다.
이날 발표를 맡은 프랑수와 밴컨(Francois Bancon) 인피니티 제품 전략 기획 부본부장은 “인피니티는 앞선 배터리 기술과 신뢰도 높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전기자동차 LE 컨셉트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전 세계 50여개 시장에 진입한 인피니티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레드불 레이싱과 타이틀 파트너십을 맺는 등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티 LE 컨셉트는 과거 고성능 럭셔리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한 인피니티가 이제는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올해로 한국 공식출범 8주년을 맞는 인피니티는 브랜드 최초 3,000cc이하 저배기량 모델 G25, 고성능 럭셔리 디젤 세단 M30d,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JX35, 섬세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크로스오버 EX37,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디젤 크로스오버 FX30d,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SUV 모델 QX56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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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LE 컨셉트(INFINITI LE Concept).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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