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조인성, 송혜교 향한 그리움 눈물방울이 되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28 16: 32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조인성이 송혜교를 향한 그리움을 표출하며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28일 방송되는 ‘그겨울’에서는 오수(조인성 분)가 희선(정은지 분)과 술잔을 기울이던 중 오영(송혜교 분)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으며 속마음을 드러낼 예정. 그동안 애써 꾹꾹 누르며 참아왔던 영을 향한 오수의 그리움과 사랑, 보고 싶은 마음이 한번에 뒤섞여 눈물방울이 되어 떨어진다는 전언이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는 모든 사실을 알아차린 오영으로부터 이별통보를 들었다. 오영은 자신에게 위장 접근한 오수와, 시력상실에 결정적 이유를 제공한 왕비서(배종옥 분)에게 집을 나가달라며 오랫동안 의지한 두 사람과 결국 이별했다.

영과 헤어지고 희선의 집으로 돌아온 수는 아무렇지 않은 듯 잠을 자며 일상을 보냈다. 차를 팔아 진성(김범 분)의 아버지에게 돈을 주고, 김사장을 만나 78억 원을 정리할 새로운 판을 짜는 등 조금씩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지만, 그 안에는 결코 말할 수 없는 영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이 담겨있었던 것.
제작사 측에 따르면 조인성은 오수의 이 같은 감정을 연기하며 절절한 슬픔을 토해냈다. 제작사 관계자는 "오늘 방송되는 15회는 수와 영, 두 사람의 모습이 먹먹함과 안타까움 그 자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서로 그리워도 볼 수도, 연락조차 할 수도 없는 상황의 두 사람을 그대로 보여주는 15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슴 시리고 먹먹함 가득한 한 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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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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