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임윤호, 끝까지 인상적인 활약..'주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3.28 17: 02

번뜩이는 카리스마로 MBC TV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던 배우 임윤호가 용서의 눈물을 흘린다.
 
'7급 공무원'에서 국제적인 산업스파이 일원인 우진 역으로 열연한 임윤호는 데뷔작에서 신예답지않은 연기력과 매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안방극장 '핫 스타'로 부상한 상황.

 
28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우진은 국정원 요원 길로(주원 분)-서원(최강희 분) 커플과 쫓고 쫓기는 액션 첩보전을 펼치면서 복수를 완성시키려고 한다.
 
특히 우진은 사랑했던 미래(김수현 분)가 서원의 저격을 받았음을 알고서 복수를 감행한다. 서원의 오피스텔에 잠입한 우진은 서원을 인질로 삼아 길로에게 국정원 팀장이자 원수라고 생각하는 원석(안내상 분)의 병실로 찾아간다.
 
마침내 원석과 맞딱뜨린 우진은 "이게 결론이야. 다 죽이고 미래만 데리고 가면 돼. 어디 있는지 이미 알고 있으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원석은 "널 이렇게 만든 건 나야. 니가 사람을 죽이면 내가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야. 니 죄는 내 죄다. 더 이상 죄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널 잡아야 돼. 한번도 너희들을 잊은 적이 없어. 미안하다. 그 때 구해주지 못해서..."라고 사죄한다.
 
하지만 우진은 형 우혁(엄태웅 분)의 말을 다시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고, 복수를 위해 방아쇠를 당기려고 한다. 그 순간, 길로는 우진에게 총을 먼저 쏜다. 원석을 올려다보는 우진은 죽일 수도 용서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눈물만 흘린다. 복수를 하기에 자신은 너무 여렸고 원석은 너무 인간적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임윤호는 '7급 공무원'의 비밀 병기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깔끔한 외모에 조용한 듯하면서 힘 있는 카리스마, 그리고 멋진 몸까지 갖춘 신인급 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데뷔한지 1개월도 채 안돼 유명 진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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