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동 동점타’ LG, 경찰청과 연습경기서 1-1 무승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3.28 21: 12

LG가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연습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올해 첫 야간경기에 임한 LG는 매 이닝 투수를 교체했고 경기 중반부터는 야수도 모두 바꾸는 등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 대부분을 점검했다. 
선취점은 경찰청이 냈다. 경찰청은 3회초 2사후 백창수의 우전안타와 도루로 먼저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윤중환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고 김다원이 류택현을 상대로 1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1-0을 만들었다.

경찰청은 선발투수 윤지웅이 4⅓이닝 안타 4개 만을 허용하며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LG도 6회말 진야곱에게 한 점을 뽑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LG는 오지환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대타 최동수와 정성훈이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만루기회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LG는 대타 양영동의 푸시번트가 내야안타가 되며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G는 9회말 찬스를 놓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햇다. 첫 타자 문선재가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조윤준이 슬래시에 성공, 우전안타를 쳐 무사 1, 3루가 됐다. LG는 정주현이 우익수플라이로 물러났고 김용의가 볼넷을 얻었지만 서동욱의 병살타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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