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조인성, 송혜교 생각에 오열.."차라리 사기칠걸"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3.28 22: 22

조인성이 송혜교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정은지에게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오수(조인성 분)이 문희선(정은지 분)과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수는 오영(송혜교 분)과의 이별한 후 희선과 술을 먹으며 오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희선은 "양아치면 양아치답게 돈을 가지고 나와야지 왜 그대로 두고 왔냐. 도박판에 다시 가는 것이 개과천선이냐"고 나무랐다.
이에 오수는 수긍하며 "나는 오영의 집에서 당당하게 나왔다. 나는 영이를 사랑했고 영이도 날 사랑했다. 영이는 날 보고 싶어서라도 살거다"라며 말했다.
이어 오수는 "이런 나에게 영이가 '사랑했다'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 "차라리 사기를 치지, 사랑을 하게 해서"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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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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