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송혜교를 말없이 바라보며 그리움을 달랬다.
28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오수(조인성 분)이 오영(송혜교 분)의 일상을 쫓으며 그리움을 달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수는 한 시각 장애인을 보며 영이를 떠올린다. 오수는 버스를 타며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돕는다. 결국 이 시각장애인과 함께 버스에 오른 오수는 우연히 복지관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는 영이를 발견했다.

급하게 버스에서 내린 오스는 복지관 사람들과 함께 피자집을 찾은 영이를 말없이 바라본다. 또 오수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영이를 택시를 탄 채 계속 쫓았다.
오수는 택시에서 영이를 향한 그리움의 눈빛을 보이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영이는 친구 손미라(임세미 분)에 의해 오수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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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