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아나운서가 박수홍에 돌직구를 날려 그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개그맨 박수홍, 강성범, 이지애 아나운서, 스피카 양지원 등이 출연한 ‘의뢰인K’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지애는 관심을 가졌던 박수홍이 자신을 본체만체 했던 일화를 전했고, 이에 박수홍이 이지애의 매력을 알아보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전하자 “개인적으로 날 놓쳐준 게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애는 학창시절 모범적인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지애는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이면 절대 건너지 않는다”며 친구들이 담배를 피는 모습에 담배가 유해하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화장실에 붙이고 다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허경환은 불의를 참지 못하던 동료가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훈계하기 위해 다가갔다가 굴욕을 얻은 일화를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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