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는 천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자리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자신을 키운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소개하며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할머니는 할아버지, 어머니보다 나를 제일 사랑한다고 말해줬다. 할머니가 언제나 나에게 사랑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먼 곳으로 학교를 가게 됐고 그 때 할머니가 많이 서운해했다. 내가 떠난 후 4년이 지나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다"며 "하지만 할머니가 어딘가에 살아계신다는 생각을 하면 슬프지만은 않다. 할머니 덕에 삶에 대해 더욱 생각하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리처드 용재 오닐은 7세 수준의 지적 장애 어머니에 대해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햇살처럼 밝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최초로 줄리어드 전액 장학금에 빛나는 천재 비올리스트로, 그래미 노미네이트 2개 후보에 오르고 총 14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월드 비올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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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