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아쉬운 시청률...김미경 편 후폭풍?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29 08: 05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 리처드 용재 오닐 편이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전국기준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스타강사 김미경 편(8.2%) 보다 4.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3위 기록이다.
'무릎팍도사'는 지난 14일 출연했던 스타강사 김미경이 논문 표절 의혹에 휘말리며 지난 21일 방송분을 급하게 스페셜 방송으로 바꿔야 하는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스페셜 방송의 시청률은 2.8%로, 수요일 예능능의 정상을 탈환했던 전 주 방송분에 비해 급격하게 하락한 수치였다. 스타강사 김미경에 대한 호응이 컸던 만큼 실망감 역시 컸던 것던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무릎팍도사'가 김미경 편의 후폭풍을 이겨내고 다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무릎팍도사'에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어린시절 할아버지와 할머니, 지체장애 어머니와 함께 살며 보낸 따뜻한 어린시절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등 자신의 가족사와 인생사를 이야기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SBS '자기야'는 각각 7.7%, 6.5%의 시청률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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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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