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남아라".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맹(PSG)감독이 데이빗 베컴(38)에게 다음 시즌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그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드러난 결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인디펜던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는 다음시즌에도 베컴과 함께 뛰고 싶다. 그는 여전히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여전히 꾸준한 능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물론 이는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최종 결정은 구단과 선수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컴은 지난 2월 1일 PSG와 5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맺었다. 베컴은 2009-2010시즌 겨울 소속팀 LA 갤럭시에서 잠시 AC 밀란에 단기 임대된 이후 3년 만에 유럽 축구 무대에 복귀했다. 특히 베컴은 AC 밀란서도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하는 등 선수 말년에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