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이하 렉서스)가 8년만의 풀체인지 모델 ‘IS’를 필두로 2013년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을 노린다.
렉서스가 ‘2013 서울모터쇼’서 아시아 프리미어 1종, 코리아 프리미어 4종을 포함한 총 11종의 렉서스 모델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 미디어 브리핑 발표자 중 가장 유창한 한국어로 전체 브리핑을 진행한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렉서스의 미래,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LF-LC’를 선보였다.

이어 지금까지의 렉서스는 잊어달라며 8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3세대 풀체인지 모델 ‘뉴 제너레이션 IS’를 공개했다.
렉서스의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그릴과 이에 이어지는 보닛의 날렵하고도 강력한 캐릭터라인을 뽐내며 등장한 ‘뉴 제너레이션 IS’는 ‘LF-LC’의 축소판으로,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거쳐 이번 서울모터쇼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세그먼트 최고의 드라이빙 즐거움 선사’를 개발목표로 차체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퍼포먼스와 민첩한 핸들링, 정확한 응답성에 초점을 뒀다. 히사오 사장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독일 스포츠 세단을 향해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외관 먼저 공개된 ‘뉴 제너레이션 IS’는 6월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가격과 세부 모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래형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인 ‘LF-LC’는 한국인 디자이너 벤 장과 에드워드 리의 감성이 담긴 작품이다. ‘LF-LC’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 측면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와 렉서스의 미래를 보여준다.

한국 최초로 공개된 렉서스의 수퍼카 ‘LFA’는 4.8리터 10기통 엔진으로 560마력의 파워를 제공한다. 그리고 ‘LFA’의 DNA를 이어받은 렉서스 스포츠 모델인 ‘F 스포츠’ 라인업 ‘CT 200h F 스포츠’ ‘RX 350’ ‘RX 450h’ 3종이 모터쇼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차례로 각각 4900만 원, 7450만 원, 8900만 원이다.

마지막으로 히사오 사장은 ‘뉴 제너레이션 ES 300h’ 하이브리드의 프리미엄 트림 ‘뉴 제너레이션 ES 300h 프리미엄’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가 말하는 바로는 동일 모델에서 가솔린 버전보다 저렴한 하이브리드버전은 ‘뉴 제너레이션 ES’가 유일하다.

렉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 이후 계속해서 강조해온 ‘보면 멋있고, 타면 즐겁고, 사면 만족하는’ 렉서스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본질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렉서스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기점으로 렉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사용해왔던 골드 컬러의 BI(Brand Identity)를 새로운 컬러 ‘플래티넘’으로 교체한다.
플래티넘 컬러의 새로운 BI에 담긴 ‘프로그레시브 럭셔리’는 종래의 고급스러움과는 다르게 젊고, 진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럭셔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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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