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여자야구도 오는 30일 2013년 제3회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올 해의 출발을 알린다.
2013년 제3회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김을동)이 공동 주최하는 2013년 첫번째 대회이자 유일한 서울대회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주말 6일간 난지야구장 및 신월야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LG배 대회 이후 전국적으로 여자야구선수와 팀이 크게 증가했고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등록한 전국 37개팀 중 3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012년도 전국대회 참가율과 성적을 기준으로 챔프리그와 퓨쳐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30일~31일 난지야구장에서 이틀간 예선을 거쳐 내달 6일부터는 각 리그의 8강전과 4강전이 열린다. 대회 3주차인 내달 13일에는 퓨쳐리그 결승전이, 14일에는 챔프리그 결승전이 각각 치러진다. 각 리그 결승 경기 후,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대회 첫 날인 30일 오후1시 난지야구장에서 개회식이 있을 예정이다. 챔프리그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은 내달 14일 12시부터 네이버스포츠 라이브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CMS기 대회는 여자야구 사상 최다 팀이 참가한 대회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사상 첫 700만 관중 돌파라는 야구의 열기가 점점 여자야구로 번져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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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