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달샤벳 전 멤버 비키가 손길승 SK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사실이 알려졌다.
JTBC 관계자는 29일 OSEN과의 통화에서 “비키가 손길승 SK 명예회장의 외손녀가 맞다. 인터뷰 중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비키가 굳이 알리지 않은 이유는 배경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알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비키의 외조부 손길승 SK 명예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65년 선경직물에 입사해 1998년 2004년까지 SK그룹 회장을 역임했다. 2003년 제28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역임했고 현재 SK텔레콤 명예회장 및 대한펜싱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2011년 달샤벳으로 데뷔한 비키는 지난해 5월 여수 엑스포 축하공연을 끝으로 달샤벳 활동을 마감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최근 JTBC 메인뉴스 ‘뉴스 9’의 기상캐스터로 발탁, 오는 4월부터 기상캐스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JTBC 관계자는 “당초 4월 1일부터 기상캐스터로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었지만 비키가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을 소화해야 해 4월 초 중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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