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투', '웃찾사'로 이름 바꾸고 日 오전 시간대 이동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29 10: 08

S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투나잇’이 프로그램명을 바꾸고 방송 시간대를 옮기는 변화를 꾀한다.
29일 SBS에 따르면 ‘개그투나잇’은 ‘웃찾사’로 이름을 바꾸고, 편성시간대도 기존 토요일밤 12시10분에서 일요일 오전 10시45분으로 이동한다.
SBS는 이 같은 이동과 관련해 “지금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SBS 코미디를 즐길 수 있게 됐고, 특히 개그 프로그램의 인기를 좌우하는 10대 이하 시청자 층의 유입 등 다양한 시청자 층의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웃찾사’는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 이후, 2005년 1월 20일 자체 최고 시청률 28.2%(AGB닐슨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코미디의 최고 자리를 차지했던 프로그램이다. SBS는 이번 개편으로 SBS 코미디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고, 과거 ‘웃찾사’가 갖고 있던 브랜드 파워와 시청자들에 대한 인지도를 가져오겠다는 포부다.
개편을 맞은 ‘웃찾사’ 첫 방송은 내달 14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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