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쇼' 이미 녹화된 3회분 묶어 오늘 최종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3.29 10: 25

tvN '김미경쇼'가 29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김미경의 하차로 폐지수순을 밟던 이 프로그램은 이미 녹화를 해둔 분량을 한 회로 편집해 최종회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녹화가 이미 돼있는 게스트는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 디팩초프라,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중국 최초 한국 여성 기장 조은정이다.

제작진은 “MC 김미경이 자진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더 이상의 프로그램 녹화는 진행되지 않지만, 특별히 '김미경쇼'를 위해 해외에서 날아온 세 명의 게스트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미 녹화 돼있던 3회분을 묶어 최종회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며 “김미경의 의사를 존중해 김미경의 출연분은 모두 편집 후 방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프라 윈프리, 故 마이클 잭슨의 정신적 스승이며 전 세계 힐링 열풍의 주역인 영성 철학자 디팩초프라가 국내 방송에 최초로 출연한다. 19권의 저서는 전 세계에서 2000만권 이상 팔릴 만큼 사람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더불어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힐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인물이다.
  
또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며 로봇으로 전 세계인의 꿈을 움직이는 젊은 과학자 데니스 홍과 남다른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불혹의 나이에 파일럿의 꿈을 이뤄낸 중국 최초의 한국인 여성 파일럿 조은정이 출연해 꿈을 키워가던 남달랐던 어린 시절과 산재했던 장애물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던 비법 등을 풀어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그 동안 '김미경쇼'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향후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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