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크리처스'(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가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열여섯 생일이 되면 빛과 어둠 중 하나를 골라 세상의 운명을 결정해야만 하는 소녀 리나와 그녀를 둘러싼 마녀들의 대결을 그린 영화. 주인공 리나 역을 맡은 할리우드 신예 앨리스 엔글레르트를 비롯해 에미 로섬, 제레미 아이언스, 엠마 톰슨 등 유명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네 장의 포스터에는 주요 배역을 맡은 네 명의 배우 각각의 모습이 담겨있다. 주인공 리나 역의 앨리스 엔글레르트는 드레스 자락을 휘날리는 신비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소녀', '빛과 어둠을 지배'라는 문구가 극 중 선보일 그의 매력과 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찔한 시스루룩으로 완벽한 몸매를 선보이고 있는 에미 로섬은 관능적인 어둠의 마녀이자 리나의 사촌 리들리로 분했다. 앨리스 엔글레르트와는 조금 다른 고혹적이고 관능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지팡이를 든 채 강렬한 눈빛을 쏘고 있는 제레미 아이언스는 극 중 타인에게는 불친절하지만 리나를 보호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삼촌 메이컨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아우라로 메이컨 역을 멋지게 선보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항할 수 없는 악랄한 마녀 세라핀 역은 연기파 배우 엠마 톰슨이 맡았다. 그는 극 중 평범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전세계 모든 마녀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힘을 소유하게 되는 리나를 악의 세력으로 이끌기 위해 거대한 음모를 꾸미는 인물을 맡아 영화의 흐름을 주도한다.
한편 '뷰티풀 그리처스'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의 틴 북 1위를 석권한 바 있는 동명 원작을 영화화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가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 오는 4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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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