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성인과 아역 배우 얼마나 닮았을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29 11: 13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의 아역배우들과 성인 배우들은 얼만큼 닮았을까?
‘장옥정’에는 장옥정 역에 배우 김태희, 숙종 역에 유아인, 현치수 역에 재희가 출연하는 가운데, 이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아역배우들로 강민아, 채상우, 백승환이 낙점됐다.
강민아는 ‘리틀 김태희’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를 모은 주인공. 제작사 측에 따르면 강민아는 30:1의 경쟁률을 뚫고 장옥정의 어린 시절 역할을 연기할 배우로 최종 선발됐다. 서글서글하면서도 총기 넘치는 눈망울, 다부진 입매가 김태희와 흡사하다는 평가다.

숙종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채상우는 ‘야왕’에 이어 연타석 흥행을 노리는 주역이다. 쌍꺼풀 없는 크고 시원한 눈매와 뽀얀 피부결을 보고 유아인이 연기하는 숙종의 어린 시절 역할에 낙점했다는 전언. 채상우는 ‘뿌리 깊은 나무’, ‘대왕의 꿈’, ‘인수대비’ 등 그간 주로 선 굵은 사극에 출연하며 초반 흥행몰이 역할을 해왔다.
재희의 아역 백승환 또한 이력이 화려하다. 그는 영화 ‘도가니’, ‘남쪽으로 튀어’,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모 통신사 광고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우수에 찬 눈매와 전체적인 이미지가 재희와 닮았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극중 동평군을 연기하는 배우 이상엽의 어린 시절 역의 곽동연도 낯익은 얼굴. 그는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장군 역으로 출연했다. 곽동연은 이미지 뿐만 아니라 밝고 장난기 많은 성격까지 이상엽을 꼭 닮았다는 전언이다.
한편, ‘장옥정’은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진 정치적 패자의 모습이 아닌, 꿈과 신념을 지닌 매력적인 여성 장희빈의 모습을 담겠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되는 작품이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극 '야왕' 후속으로 내달 8일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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