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김단비-하은주 등' 여자농구, FA풍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29 11: 59

여자프로농구가 신정자, 김단비, 하은주 등이 포함된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21명 명단을 발표했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9일 FA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FA 자격을 갖춘 선수들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기간을 갖고 16일부터 25일까지는 다른 5개 팀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 타 구단과 협상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마지막 협상에 나설 수 있다.
21명의 선수가 FA자격을 얻는 만큼, 대어들도 많다.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3, KDB생명, 선수 공헌도 1위)를 비롯해 김단비(23, 신한은행) 한채진(29, KDB생명) 하은주(30, 신한은행) 등 여자프로농구의 쟁쟁한 스타들이 FA명단에 포함됐다.

선수 공헌도 10위 이내의 FA를 영입하는 팀은 원 소속구단에 전년도 연봉의 300% 또는 보호 선수 4명을 제외한 보상 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공헌도 20위 이내일 경우는 전년도 연봉의 200% 또는 보호 선수 4명을 제외한 보상 선수 1명을 주고 공헌도 21위부터는 전년도 연봉의 100%만 주면 원소속구단에 지급하면 된다.
단 공헌도 21위 이하 선수 가운데 2011-2012시즌 공헌도 30위 이상을 기록한 선수의 경우 연봉 100% 또는 보호 선수 5명을 제외한 보상 선수 1명 가운데 고를 수 있게 했다. 또한 팀당 FA는 최대 2명을 영입할 수 있으며 FA라 하더라도 원소속구단이 샐러리캡(12억원)의 25%에 해당하는 3억원을 연봉으로 제시할 경우는 다른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없다.
▲ 2013 여자프로농구 FA 대상자(공헌도 순위)
△ 우리은행 : 김은경(37위)
△ 삼성생명 : 이유진(27위), 박정은(17위), 이미선(13위)
△ 신한은행 : 김단비(7위), 조은주(19위), 선수민(43위), 하은주(23위)
△ KB스타즈 : 이경희(41위), 강아정(12위), 허윤정(순위 외), 정선화(10위), 김수연(순위 외), 박세미(28위)
△ 하나외환 : 양정옥(48위), 김지윤(36위), 진신혜(35위)
△ KDB생명 : 신정자(1위) 한채진(2위), 김보미(32위), 강영숙(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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