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과 함께 채널A의 대표 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이하 쾌도난마)가 지상파 메인뉴스와의 경쟁을 선언했다.
데일리 생방송 시사 토크 프로그램 ‘쾌도난마’는 방송시간대를 오는 4월 1일부터 오후 4시 50분에서 8시 20분으로 옮긴다.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 50분부터 6시 20분까지 생방송으로 방송되고 있는 ‘쾌도난마’가 방송시간을 8시대로 변경하면서 MBC와 SBS 메인뉴스와 맞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쾌도난마’는 지난 한달 간(2월 18일~3월 22일) 평균 시청률이 2.08%(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1위를 기록했다. 지상파 채널을 포함해도 KBS 1TV를 제외하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 이에 ‘쾌도난마’ 측은 시청률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쾌도난마’는 기존 시사 토크 프로그램과 달리 화제가 되는 정치, 경제 이슈들을 매일 다룬다. 특히 평론가들과 주요뉴스에 대해 심층토크를 벌이고 이슈인물을 초대해 과감하고 직설적으로 시사토크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슈 심층분석을 내세운 ‘쾌도난마’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채널A 종합뉴스’는 ‘쾌도난마’가 끝나고 9시 4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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