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규 6골' 웰컴론 코로사, 상무 꺾고 2R 첫 승(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29 20: 38

웰컴론 코로사가 상무를 꺾고 2라운드 첫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웰컴론 코로사는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핸드볼코리아리그 상무 피닉스와 경기서 32-31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코로사는 전반 상무의 연이은 실책에 편승해 점수 차를 쉽게 벌렸다. 하지만 상무가 수비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당황한 코로사가 실점을 허용, 내리 5골을 내주며 14-12까지 따라 붙었다.

전반을 15-12로 마무리하며 숨을 고른 코로사는 후반 들어 다시 점수를 벌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엄효원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한 상무는 28-25, 3점차로 쫓은 후 김동명, 손병진의 연속골로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31-30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그 한 점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코로사는 한 점차 리드를 지키며 마지막까지 승기를 놓지 않았고, 결국 32-3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MVP는 후반 막판 고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지킨 박중규(6골)가 받았다. 정수영도 6골로 좋은 활약을 했다. 상무에서는 엄효원이 양 팀 최다인 9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다시 한 번 고비를 넘지 못 하고 3경기 연속 한 점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컬러풀 대구가 광주 도시공사에 30-23 승리를 거두고 2승째를 올렸다. 경기 MVP는 안정화가 받았다. 김진이가 7골, 김은선이 5골로 활약했다. 반면 광주는 조진선과 박성은이 8골로 양 팀 최다골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이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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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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