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은지원, "아이돌 시절 가면 쓰고 있었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29 23: 41

가수 은지원이 아이돌 그룹 젝키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본모습을 감춘 채 생활해야 했던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은지원은 29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젝키 시절 강한 전사와 같은 이미지였다는 말에 "내 모습이 아니었다"며 이에 대해 말했다.
은지원은 "당시 이야기를 하면 괜히 들킬까봐 오히려 말을 안하고 있었던 게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며 "예능을 하면서 내 성격이 나오기 시작했다. 가면을 쓰고 있다가 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시절 제약이 많았던 생활에 은지원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유일한 대안은 컴퓨터 게임이었다. 그는 "신비주의는 나와 맞지 않았다. 힘들었고 그래서 게임에 빠졌다"며 "지금도 게임에서 못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이 같은 게임 마니아 취미를 살려 앞으로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 계획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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