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집으로 찾아온 관리실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랬다.
김태원은 2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수도꼭지를 고치기 위해 찾아온 관리실 직원에 반가움을 표하며 계속해서 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심심한 아침을 보내던 중 수도꼭지를 고치러 왔다는 관리실 직원의 소리에 반가움을 표했다.

집으로 들어온 관리실 직원에게 살갑게 굴며 이것저것 음식을 권하던 김태원은 관리실 직원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원래 말을 잘 안하는 스타일인가보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연예인인데 방송에 수도꼭지 부러진게 나왔다. 그걸 본 주민들이 '저 사람 수도꼭지 고쳐달라. 혼자 사는 불쌍한 사람이다'라며 나 대신 신고를 해주셨다. 참 고마운 주민 분들이다"라며 물어보지도 않은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놔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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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