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잠실구장 외야펜스 안전성 시험 합격판정
OSEN 홍윤표 기자
발행 2013.03.30 08: 42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잠실구장 외야펜스 안전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합격판정을 내렸다.
2013시즌 프로야구 개막에 즈음해 잠실구장 외야펜스 설치공사가 끝났다. 국내 야구장 안전펜스 전문업체 (주)스포츠테레카 (대표 우수창)는 3월27일 잠실구장에서 실시된 외야펜스 준공 안전성 시험을 최초로 통과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기존의 국내 야구장펜스는 관리가 소홀, 선수들이 충돌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공동으로 국내 프로야구장에서 발생하는 안전펜스에 의한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지난 1년동안 국내 주요 프로야구장의 안전펜스보호매트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에 따라 기존 안전펜스 보호 매트의 성능으로는 선수보호가 미흡하다고 판단, 안전펜스 보호 매트의 두께를 150mm이상으로 보강하는 등 엄격한 안전기준을 마련해 지난 해 말 발표했다.

KBO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내 최초로 안전펜스에 대한 충돌시험장치(Safety Fence Impactor)를 씨에이이 테크놀로지(CAE TECH)에 의뢰, 개발해 이전에는 측정 불가능했던 충격상해 범위값을 충돌시험을 통해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KBO는 앞으로 국내야구장 안전펜스 보호매트에 대해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서 제작설치 되도록  규정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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