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 관해 온갖 루머들만 무성한 가운데, ‘아이폰5S’ 공개행사의 정확한 일시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30일(한국시간) IT전문 매체 테크레이더, 맥루머스 등은 “애플이 ‘아이폰5S’의 언팩 행사를 6월 20일(현지시간)에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애플 빅팬 웹사이트 맥팬의 주장으로, 애플은 오는 6월 20일에 공식 미디어 행사를 갖고 ‘아이폰5S’를 공개하며 출시는 그 다음달인 7월에 된다.

공개행사가 6월 20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그들의 근거는 목요일이 한 주의 뉴스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서 시장과 미디어의 관심을 최대한으로 끌어 낼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도 지난 3월 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갤럭시S4’의 언팩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도 미국 현지에서는 목요일이었다.
또한 애플이 자사 전략폰 신제품 라인업 순환시기를 ‘아이폰3G’때로 되돌리려 한다며 이 같은 주장을 이어갔다.
이 외에는 ‘아이폰5S’에 관해 더 자세한 소식은 없지만, 애플이 중국과 인도 같은 신흥시장을 위해 8월에 저가형 아이폰 ‘아이폰 미니’를 출시할 것이라고 했으며 iOS7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전한 테크레이더는 애플이 지금까지 새로운 OS를 전략폰에 실어 함께 발표해왔단 점에서 미루어 짐작해, 애플의 향후 있을 언팩 행사가 ‘아이폰5S’를 위한 것이 아니라 iOS7을 실은 ‘아이폰6’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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