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이 여자대학교에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신하균은 지난 28일 영화 ‘런닝맨’ 출연배우들과 함께 성신여자대학교에서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에 참여한 여대생들을 비롯 성신여대 학생들과 함께한 ‘무비 데이트’를 개최,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앞서 신하균이 ‘런닝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좋아요’ 4만 개 달성시 여대 방문을 공약으로 건 이색 이벤트를 진행, 지난 21일 ‘좋아요’ 4만 개 돌파를 기록해 공약 실천에 나선 것. 성신여대 무비 데이트 이벤트의 응모는 시작한 지 단 한 시간 만에 마감, ‘런닝맨’에 대한 여대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이날 영화 상영에 이어 배우들이 무대 위로 등장하자 여대생들은 마치 아이돌 콘서트 장을 연상케 하는 폭발적 환호를 보냈다. 특히 여심을 사로잡는 배우 신하균이 뜨거운 호응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첫 인사를 전하자 여대생들은 한층 뜨거운 열기를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고 신하균이 말과 행동에 하나 하나 반응하는 등 신하균을 향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 배우들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바 있는 4만 ‘좋아요’ 공약에 함께한 관객들과 인증샷을 촬영, 페이스북 이벤트 참여자들과 특별한 포토타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누명을 쓴 차종우(신하균 분)가 누명을 벗기 위해 필사의 도주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4일 개봉한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