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주권의 완벽투를 앞세운 청주고가 대전고에 완봉승을 거뒀다.
청주고는 30일 세광고야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프로야구 동일권 청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주권의 9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주권은 9이닝을 4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으며 완봉승을 기록했다. 주권은 지난 16일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도 세광고에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둔 바 있다.

주권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청주고 타선은 4회 대전고를 공략했다. 4회 선두타자 조대현이 볼넷을 얻어 나간 것을 시작으로 볼넷 2개가 더 나와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성훈이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 다시 볼넷 두 개와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가 나오자 청주고 지성준이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청주고는 8회 상대 실책, 이양우의 적시타를 보태 5-0 승리를 장식했다.
청주고 지성준, 남윤환, 이성훈이 각각 2안타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대전고는 주권에게 단 4안타로 막힌 가운데 선발 안신훈이 3⅔이닝 만에 1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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