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톱타자’ LG, 개막전 라인업 발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30 13: 21

가을야구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LG가 변화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다소 어색한 이름들이 개막 라인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LG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지환이 선발 리드오프로 나서는 가운데 삼성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손주인 현재윤이 선발 출전했다. 또 새로운 피로 주목받고 있는 문선재 정주현도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중심타선은 박용택 정성훈 이진영이라는 기존 선수들이 맡는다.
김기태 LG 감독은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어떻게 시작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올해는 작년보다는 순탄하게 시작하는 것 같다”고 미소 지은 뒤 “일단 이렇게 시작하지만 앞으로 1~2명 정도는 바뀌어갈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레다메스 리즈를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LG는 역대 개막전에서 12승19패(.387)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는 2000년 창단 이후 개막전 13경기에서 9승2패2무(.818)을 기록해 개막전에 가장 강한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LG 트윈스 개막전 라인업
오지환(유격수)-손주인(2루수)-박용택(중견수)-정성훈(3루수)-이진영(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문선재(1루수)-현재윤(포수)-정주현(좌익수), 선발투수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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