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투수 김진우(29)가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복귀 점검을 했다.
김진우는 30일 함평 전용훈련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했다. 투구수 73개였고 최고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선동렬 감독은 "내일 오전 김진우의 어깨상태를 살펴보고 1군 등판 일정을 결정짓겠다. 만일 어깨상태가 괜찮다면 다음주말 사직 롯데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진우는 팔꿈치와 어깨통증으로 전지훈련과 시범경기에서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야간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했다. 최고 구속 147km를 찍을 정도로 몸 상태가 눈에 띄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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