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종훈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3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최종훈은 이날 오전 6시 45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그가 술에 취해 도로에서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는 것을 발견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3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최종훈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는 취소된 상태"라며 "그 외에도 음주운전 측정거부라는 죄목으로 처벌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측정거부는 음주운전 처벌 중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훈은 500만원~1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종훈 측 관계자는 보도 직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회식 후 대리운전을 했지만 자택 근처에 도착한 후 주차를 하려다 차에서 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종훈은 tvN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최종훈 역을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ewol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