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종훈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 측은 “내부 논의 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른거탑’ 측 관계자는 30일 OSEN에 “기사를 보고 이 소식을 접했다”며 “최종훈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상의를 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해서는 안 될 행동이고 충분히 지탄받아 마땅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러나 악의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 시청자들이 너그럽게 보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 측은 이날 오후 최종훈의 향후 거취와 관련한 비상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앞서 최종훈은 이날 오전 6시 45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차에서 자고 있던 그를 발견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면허가 취소됐을 뿐 아니라 3차례에 걸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 음주운전 측정거부라는 죄목으로 벌금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종훈 측 관계자는 보도 직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회식 후 대리운전을 했지만 자택 근처에 도착한 후 주차를 하려다 차에서 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종훈은 tvN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최종훈 역을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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