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말년에 음주운전이라니! 자동 전역?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3.30 14: 53

'푸른거탑' 최종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의 반응이 분분하다.
3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최종훈은 이날 오전 6시 45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술에 취해 도로에서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는 것을 발견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3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tvN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최종훈 역으로 큰 사랑을 모았던 만큼 갑작스러운 소식에 네티즌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 과거 개그맨 정준하의 매니저를 하다 배우로 전업한 뒤, 힘들게 쌓은 인기인 탓에 팬들의 안타까움도 더하고 있다.

각종 SNS와 관련 기사 댓글에는 "말년에 음주운전이라니!", "이제 말년병장, 진짜 제대하겠네", "'푸른거탑' 하차해야 하나요? 정말 전역하게 생겼네요" 등과 같은 반응부터 "이제 인기 좀 얻는다 싶었더니 불미스러운 사태가..", "차안에서 자다가 걸리다니, 운도 지지리 없었다", "대리운전이 사실이라면 좀 안됐다. 그래도 음주 측정 거부는 잘못" 등과 같은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는 취소된 상태"라며 "그 외에도 음주운전 측정거부라는 죄목으로 처벌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측정거부는 음주운전 처벌 중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종훈 측 관계자는 OSEN에 "회식 후 대리운전을 했지만 자택 근처에 도착한 후 주차를 하려다 차에서 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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