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만루포로 시즌 첫 아치 작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3.30 15: 32

‘스탯 부담’을 뒤로 하고 마음 편히 2013시즌을 준비한 ‘타격 기계’ 김현수(25, 두산 베어스)가 개막전에서 시즌 첫 아치를 만루포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3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4-3으로 앞선 4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배영수의 2구 째 몰린 직구를 당겨쳤다. 이는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만루포로 이어졌다.
2008시즌 3할5푼7리로 타격왕이 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2010시즌부터 하락세를 비춘 끝에 지난해 2할9푼1리로 5년 연속 3할에 실패한 김현수는 2013시즌을 스탯에 대한 부담없이 훈련에 열중해왔다. 김현수의 만루포는 데뷔 후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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