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폭발' 보산치치, "드리블과 프리킥 자신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30 16: 17

"드리블과 프리킥은 자신있다".
경남 FC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보산치치의 2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경남은 지긋지긋한 서울전 5연패서 벗어났다. 또 경남은 서울 원정 6연패서 벗어났다.
보산치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모습에 굉장히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고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두번째 득점을 기록한 그는 "골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데 정말 기쁘다. 어쨌든 골을 넣고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보산치치는 "드리블과 프리킥 능력은 남들에 비해 뛰어 나다고 생각한다"면서 "데얀은 세르비아 리그서 만난 기억이 있다. 이미 잘 알고 있다. 데얀은 스트라이커지만 나는 미드필더다.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내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르비아 청소년 대표팀서 활약하기도 했던 그는 "세르비아리그서 우승도 해봤다. 독일쪽에서도 연락이 왔다. 에이전트의 소개로 한국에 오게 됐다. 그를 믿고 한국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축구라는 것은 단체종목이다. 내가 스타가 되기 보다는 경남을 위해 뛸 것"이라고 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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