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1사 황재균의 직선타구를 잡은 조정원에게 이대수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화는 파이어볼러 데니 바티스타가 출격한다. 지난해 마무리로 속을 썩이다 선발로 전환하면서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한편, 프로야구는 이날 사직(한화-롯데), 대구(두산-삼성), 문학(LG-SK), 광주(넥센-KIA)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성대한 개막 축포와 함께 6개월의 기나긴 대장정에 돌입한다.

9구단 체제 첫 시즌을 맞이한 올 시즌은 주말 이틀 연속 5만 관객이 몰리며 페넌트레이스를 방불케 했던 시범경기와 열기로 가득 찼던 미디어데이 등 프로야구의 또 다른 흥행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 baik@osen.co.kr